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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조란 맘다니가 화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권위주의적 위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는 맘다니가 뉴욕시 연방 이민단속을 저지할 경우 체포하고 추방하겠다고 위협했다.
주요 내용
맘다니는 성명을 통해 '미국 대통령이 나를 체포하고, 시민권을 박탈하고, 구금소에 가두고 추방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이는 내가 법을 어겨서가 아니라 ICE가 우리 도시를 공포에 빠뜨리는 것을 막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일 뿐 아니라 그림자 속에 숨지 않으려는 모든 뉴욕 시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목소리를 내면 당신을 잡아가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협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날 '악어 알카트라즈'라고 불리는 플로리다주 오초피 소재 이민자 구금시설 개소식에서 이같은 경고를 했다. '가면을 쓴 ICE 요원들이 우리 이웃을 추방하는 것을 막겠다'는 맘다니의 발언에 대해 '그렇다면 그를 체포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이 나라에 공산주의자는 필요 없지만, 만약 있다면 국가를 위해 매우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시 호철 주지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위협을 비난하며 '우리 이웃 중 한 명을 불법적으로 공격하겠다고 위협한다면, 나를 포함한 2천만 뉴욕 시민과 싸움을 벌이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맘다니는 인도계 부모 밑에서 우간다에서 태어났으며 2018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그는 순위선택 집계 결과 전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를 56% 대 44%로 제치고 예상 밖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자칭 민주사회주의자인 맘다니는 현직 시장 에릭 애덤스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11월 4파전 선거에 진출하게 됐다.
트럼프는 지난주 맘다니가 시장에 당선될 경우 '올바른 일'을 하지 않으면 뉴욕시 연방 지원금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한 뉴욕시의 미래 시장은 '올바르게 처신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가 심각한 재정적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맘다니의 민주당 예비선거 승리는 강력한 정치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는 이를 민주당이 지나치게 좌편향되었다는 신호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등 유력 인사들은 맘다니의 '풀뿌리' 접근방식을 지지하며 그의 편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