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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 테더 상대로 40억달러 비트코인 부당청산 소송 본격화

Annika Masrani 2025-07-02 22:48:31
셀시우스, 테더 상대로 40억달러 비트코인 부당청산 소송 본격화

미국 파산법원이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테더 상대 40억달러 규모 소송 진행을 허가했다. 법원은 테더의 소송 기각 신청 주요 부분을 기각했다. 이번 소송은 테더가 2022년 셀시우스 붕괴 당시 약 4만 비트코인을 부적절하게 청산했다는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계약 위반 및 사기성 자금 이전 혐의에 대한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셀시우스, 부당한 비트코인 투매로 수십억달러 손실 주장


소송의 핵심은 마진콜과 청산 과정에서의 계약 위반이다. 셀시우스 측은 테더가 10시간 대기 기간을 준수하지 않고 수 시간 만에 비트코인 담보물을 투매했으며, 비트코인당 평균 2만656달러라는 시장가 이하의 가격에 매각했다고 주장했다. 셀시우스는 테더가 8억1200만달러의 부채 상환에 이 자금을 신의성실 원칙 없이 적용했으며, 현재 시세 기준으로 40억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관할권 분쟁서 셀시우스 승리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홍콩에 법인을 둔 테더는 미국 법원의 관할권 밖이라고 주장했으나, 판사는 문제의 거래에 미국 기반 인력과 시스템, 계좌가 사용된 점을 들어 셀시우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셀시우스는 미국 파산법에 따른 국내 소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청구 기각됐으나 핵심 혐의는 유지


판사가 일부 부차적 청구는 기각했으나, 계약 위반, 사기성 자금 이전, 선호 거래 등 핵심 혐의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에 따라 소송의 재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살아남아 한때 암호화폐 업계의 동맹자였던 두 회사 간 법정 격돌이 예고된다.



테더, 법적·규제적 감시 강화 직면


이번 판결은 테더의 비트코인 익스포저 확대와 암호화폐 시장 내 영향력 증대에 대한 주목이 커지는 시점에 나왔다. 테더는 최근 약 40억달러 상당의 3만7000 비트코인을 관련 주소로 이전했으며, 트웬티원 캐피탈의 대주주가 되면서 전 세계 기업 중 세 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자가 됐다. 이에 따라 테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