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트릭스, 실적발표...매출 성장세 불구 운영마진·관세 부담 `과제`

컨센트릭스(CNXC)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긍정적 성과와 도전과제가 함께 제시됐다. 회사는 매출 성장과 견조한 현금흐름, AI 기술 발전 등의 성과를 거뒀다. 다만 운영마진 부담과 관세 영향, 높은 부채 수준 등이 우려 요인으로 지적됐다. 그럼에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됐다.

컨센트릭스의 2분기 매출은 약 2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회사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2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1분기 대비 2억4000만 달러 개선됐다. 이는 효율적인 현금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보여준다.

컨센트릭스는 iX 히어로 출시와 iX 헬로의 성공을 통해 AI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4분기 말까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역량에 대한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신규 프로그램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견고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견고한 파이프라인과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중 고객사들의 관세 대응으로 인력을 유지해야 했던 영향으로 운영마진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다.

일부 고객사들이 관세 영향으로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하면서 마진에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해 인력 유지 부담이 발생했다.

기술 및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은 오프쇼어 이전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총부채는 약 49억 달러, 순부채는 45억 달러 수준이다. 1억5000만 달러의 자발적 상환에도 불구하고 높은 부채 수준이 우려사항으로 남아있다.

3분기 매출은 24억4500만~24억7000만 달러로 전망되며, 고정환율 기준 1~2% 성장이 예상된다.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97억2000만~98억1500만 달러, 비갭 주당순이익은 11.53~11.76달러로 전망된다. AI 기반 성장과 함께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6억2500만~6억5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하면, 컨센트릭스는 매출 성장과 AI 기술 발전 등에서 성과를 거뒀으나, 운영마진과 관세, 높은 부채 등이 과제로 지적됐다. 하반기에는 견고한 파이프라인과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