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부문 물가 상승세 둔화...시장 심리 개선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6월 비제조업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지수는 67.5를 기록해 전월 68.7과 시장 예상치 68.9를 모두 밑돌았다. 이는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경제의 이 부문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발표를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서비스 부문의 예상보다 낮은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시킬 수 있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기업 이익을 잠식하고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왔기 때문에, 이번 데이터는 시장 심리를 개선시켜 주식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경제 지표들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