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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이 7월 기준금리를 3.850%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60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전월 금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발표는 소폭 인하를 예상했던 증권가를 다소 놀라게 했으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 안정성 유지에 중점을 둔 중앙은행의 입장을 반영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호주 증시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안정성 유지는 투자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며 꾸준한 투자 흐름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반면 예상보다 높은 금리 수준은 중앙은행의 신중한 입장을 시사하는 것으로, 부동산과 소비재 등 차입 비용에 민감한 업종의 투자심리를 제한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 반응은 성장과 물가 안정의 균형을 맞추려는 중앙은행의 의지를 투자자들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