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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갈등에 로켓랩 주가 9% 급등

Sirisha Bhogaraju 2025-07-08 16:00:11
트럼프-머스크 갈등에 로켓랩 주가 9%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슬라(TSLA)·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 간 갈등이 월가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스페이스X의 경쟁사인 로켓랩(RKLB)이 수혜를 입으며 주가가 9% 급등했다. 머스크가 감세·지출법안을 둘러싼 트럼프와의 불화로 '아메리카 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로켓랩 주가가 상승했다.


한편 머스크의 정치적 야망이 전기차 사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는 약 7% 하락했다.



트럼프-머스크 갈등의 수혜주로 부상한 로켓랩


로켓랩은 발사 서비스, 위성 제조, 우주선 부품, 궤도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주기업이다. 이 회사는 트럼프와 머스크의 갈등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로켓랩 주가가 트럼프-머스크 갈등으로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6월 초에도 트럼프가 머스크의 기업들에 대한 정부 계약과 보조금 취소를 위협하자 로켓랩을 비롯해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 AST 스페이스모바일(ASTS) 등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의 경쟁사들의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전 세계 로켓 발사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며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반면 2025년 매출이 약 5억7500만 달러로 예상되는 로켓랩은 아직 규모나 사업 범위에서 스페이스X와 비교되지 않는다. 그러나 로켓랩은 발사와 위성 제조 능력을 강화하고 있어 스페이스X가 정부 계약을 잃을 경우 수혜를 볼 수 있다.



추가 성장 기회 포착에 주력하는 로켓랩


로켓랩은 우주 솔루션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32% 증가한 1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68번째 일렉트론 소형 궤도 발사체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상업 고객의 위성 1기를 우주에 배치했다.


현재 로켓랩은 2025년 하반기 중형 재사용 발사체인 뉴트론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뉴트론 발사체는 로켓랩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트론 외에도 전략적 인수와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이 로켓랩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키뱅크의 마이클 레쇼크 애널리스트는 로켓랩의 목표주가를 29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4성급 애널리스트는 로켓랩의 발사 서비스와 우주 시스템의 강한 성장 모멘텀, 최근 M&A 통합, 올해 뉴트론 발사 노력을 반영해 월가 최고 수준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로켓랩 투자 매력도는


레쇼크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골드만삭스의 노아 포포낙 등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우려를 제기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로켓랩 주가는 연초 대비 53%, 지난 1년간 697%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월가는 로켓랩에 대해 매수 8건, 보유 4건을 토대로 '적극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 30.60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21.3%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