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ETF, 70만개 BTC 보유...마이클 세일러 전략 추월

블랙록(BlackRock)의 대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가 현재 70만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지난 18개월 동안 760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축적하며 다른 10여개의 유사한 현물 BTC ETF를 앞질렀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이제 미국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 ETF(IVV)보다 더 많은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2020년부터 암호화폐 매입을 시작한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현재 보유한 60만 BTC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피델리티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20만3000 비트코인을, 그레이스케일의 대표 펀드는 18만4000 BTC를 보유하고 있다.

역사적인 성과

월가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인기와 성장을 '전례 없는', '역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들은 2024년 1월에 출시된 이후 역대 가장 성공적인 ETF로 자리매김했다.

IBIT 펀드는 현재 블랙록의 전체 상품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ETF가 됐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자산운용사는 현재 총 1,197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블랙록의 주가는 올해 들어 S&P 500 지수와 비슷한 6% 상승했다.

투자의견

블랙록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14명은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2개의 매수와 2개의 보유 의견을 기반으로 한다. 블랙록의 평균 목표주가는 1,089.1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0.65%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