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20억달러 규모 주식 발행 소식에 주가 급락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의 주가가 수요일 주식 발행 계획 발표 후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주요 내용

비트마인은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신주를 수시로 발행할 수 있는 지분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회사가 수요일 오전 이더리움(ETH) 재무전략 실행을 위한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비트마인은 현금과 암호화폐를 혼합해 조달한 자금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기축 통화인 ETH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핵심 사업을 유지하면서 이더리움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트마인의 신임 이사회 의장 톰 리는 "앞으로 비트마인의 주요 성과 지표는 주당 보유 ETH 증가와 ETH 공급량 중 더 큰 비중을 확보함으로써 얻는 반사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회사의 현금흐름 재투자, 자본시장 활동, ETH 가치 변동을 통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비트마인 이머전 주가는 67.15달러로 39.8%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