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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요일 미국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 상실이 '대규모 전쟁 패배'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강력 경고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언론과의 대화에서 '달러가 왕이라는 말을 들어봤나. 달러가 왕이다. 우리는 이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쿼리의 글로벌 외환·금리 전략가인 티에리 위즈먼은 달러화 이탈이 이미 금융시스템 전반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즈먼은 수요일 블룸버그 '더 오프닝 트레이드' 프로그램에서 '달러는 더 이상 왕이 아니다'라며 '탈달러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충분한 징후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환보유고 관리자들의 달러 배분 감소, 외국 대출기관들의 중국 위안화 등 대체 통화 거래 요구, 연기금과 민간 투자자들의 투자 다변화 등 '서서히 진행되는' 변화들을 지적했다.
위즈먼은 '이는 눈에 띄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고 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금과 준공공기관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이 달러 패권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추세는 단순한 금리 차이가 아닌 지정학적 실망감과 미국 정책 신뢰도 하락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위즈먼은 '관리된 혼돈은 있을 수 있지만, 외국 투자자들이 처음에 미국 시스템을 신뢰하게 만들었던 안정적이고 규칙에 기반한 예측 가능한 질서는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을 되돌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그는 미국의 정책 안정성 회복, 무역 재참여, 사회·재정적 긴장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지만, 단기간 내 반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시장 영향
트럼프의 최근 발언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그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축복보다는 부담'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한다.
채텀하우스의 전문가 데이비드 루빈은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적자를 줄이고 제조업체들의 복귀를 장려하기 위해 달러화를 영구적으로 약화시키려는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학자 케네스 로고프는 지난주 중국 국내 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위안화를 더 강력한 통화로 만들기 위해 중국이 7% 성장률을 유지할 필요는 없다'며 '중국은 이미 전 세계 절반 이상 국가들의 최대 교역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미 달러화 지수(DXY)는 목요일 0.11% 상승한 97.404를 기록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연초 대비 10.27% 하락하며 올해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