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박준석] 공개방송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8142dc7b69c6e4839a45effe86053d081.png)
![[블랙퀀트에쿼티] 공개방송 일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194212999829c47b297b1693c69ad9f1a.png)
![[와우글로벌] 알파픽 추가 100명 모집](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27a6b5bf8630e44aac8102dfce6f5d94d7.jpg)
![[블랙퀀트에쿼티] 런칭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0931194b9193544ebe8d711fb7a541fa18.jpg)
![[블랙퀀트에쿼티] 나스닥 셀렉션](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098f32d1f3633e4c6aa69525a2cf6f5d73.jpg)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세 정책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수 있으며, 미국 제조업 부활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인 달리오는 X(구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관세는 이미 변화하고 있는 상황의 한 증상일 뿐"이라고 밝혔다.
달리오는 백악관이 관세를 통해 세수를 늘리고 "고용과 안보 측면에서 미국이 필요로 하는 제조업을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결과를 의심스럽게 봤다. "관세가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릴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나는 이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헤지펀드 매니저는 세계가 수십 년간 이어진 자본과 상품의 자유로운 흐름에서 "더욱 통제된 세계"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제는 가장 효율적인 생산자가 생산을 담당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상품과 서비스 시장, 그리고 자본 시장에서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며 "그 결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딘 성장, 즉 스태그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달리오의 견해는 최근 JP모건과 OECD가 내놓은 전망과 일치한다. 이들 기관은 관세로 인한 공급 충격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1%포인트 이상 낮출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 수입품에 대해 70%까지 부과될 수 있는 트럼프의 "상호 관세"는 이미 시장을 동요시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2018년 무역전쟁의 재현을 우려하고 있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하버드대 경제학자들은 4월에 발표된 관세만으로도 2025년 미국 GDP가 1.4%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달리오는 수개월 전부터 경고음을 내왔다. 그는 X 팔로워들에게 관세는 탈세계화를 해결하기에 "너무 늦었다"며 미국이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에게 우회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증가하는 연방 부채와 수입 비용 상승이 "크고 고통스러운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수입 관세가 국내 감세 재원을 마련하고 교역 상대국들의 협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비판론자들은 철강과 같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미 미국 수출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달리오는 이러한 정책 변화를 "이론적"이라고 표현하며, 이것이 실제로 미국 제조업을 활성화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