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스토르,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주당 0.35크로네 배당

노르웨이 석유서비스 투자기업 아카스토르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긍정적인 현금 창출을 반영해 주당 0.35크로네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회사는 오드펠 드릴링 지분을 50% 매각해 1억400만 크로네의 수익을 올렸다.

리그 시장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HMH의 실적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AKOFS 산토스는 대형 계약을 수주했다. 또한 AKOFS 오프쇼어의 지분을 66.7%까지 늘렸다. AKOFS 시페어러의 리파이낸싱도 완료해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다만 아카스토르는 2025년 상반기에 2억1800만 크로네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하락으로, 전년도 실적을 끌어올렸던 중재 보상금이 올해는 없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88%의 높은 자기자본비율과 7억400만 크로네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사업 기회에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아카스토르는 앞으로 선단 가동률 극대화와 자산 매각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사업 발전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