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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급사 BIEL크리스탈, IPO 추진하나

Bamboo Works 2025-07-11 21:31:34
애플 공급사 BIEL크리스탈, IPO 추진하나

홍콩 증시가 수년래 최대 IPO 호황기를 맞은 가운데, 아이폰 글라스 공급업체인 BIEL크리스탈이 기존 상장 계획을 재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요약


  • BIEL크리스탈은 고객사 요구에 따라 중국 외 생산기지 다변화를 위해 인도에 신규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베트남에서도 사업을 확장 중
  •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글라스 제조업체인 BIEL크리스탈이 홍콩 상장 계획을 재추진할 가능성

2025년은 홍콩거래소가 지난 10년 중 최고의 IPO 시장을 경험하면서 '크리스탈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두 하이테크 글라스 제조업체가 홍콩 상장을 통해 48억 홍콩달러(6억1100만 달러)를 조달한 직후, 경쟁사인 BIEL크리스탈도 이보다 더 큰 규모의 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BIEL의 홍콩 상장이 첫 상장인 반면, 렌스테크놀로지는 이미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상태에서 이번 주 홍콩 상장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BIEL은 시장의 이러한 관측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2022년에도 홍콩 상장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상장까지는 이르지 못했으나, 렌스테크놀로지의 조달 금액의 3배가 넘는 2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IEL의 최대 강점은 애플 아이폰의 주요 공급사라는 점이며, 삼성, 아너, 샤오미 등 다른 주요 스마트 기기 제조사들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애플과의 관계로 인해 BIEL은 인도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애플이 최근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도에서의 스마트폰 생산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이 기술 거인은 현재 폭스콘과 타타일렉트로닉스를 통해 아이폰의 약 20%를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내에 이를 약 3분의 1까지 늘릴 계획이다.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공급업체들에게도 인도 현지 생산기지 설립을 독려하고 있다.



생산기지 현황


홍콩에 본사를 둔 BIEL은 현재 전 세계에 8개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투자금액은 400억 홍콩달러에 달한다. 중국과 베트남의 생산시설을 포함해 연간 18억5000만 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 수는 7만 명을 넘는다.



지난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인도를 주요 생산기지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월 인도 자동차 부품 회사인 삼바르다나 마더슨 인터내셔널이 BIEL이 마더슨 일렉트로닉 컴포넌츠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글로벌 확장


BIEL은 공개적으로 거래되지 않아 재무 정보가 제한적이지만, 2021년 제출된 예비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21년 3월 회계연도 기준 약 300억 홍콩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BIEL의 IPO는 홍콩이 2021년 이후 최고의 IPO 시장을 경험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년간의 부진 이후 올해 홍콩 시장은 44건의 신규 상장을 통해 136억 달러를 조달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IPO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 중 선두는 중국의 대형 기술기업인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로, 5월에 45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