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2000지수 편입주 3종목, 증권가 `상승여력 200% 이상` 전망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형주로 쏠리고 있다. 특히 미국 소형주 2000개 종목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 편입 종목 중 신닥스 파마슈티컬스(SNDX), 누베이션 바이오(NUVB), 오라 바이오사이언스(AURA)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3개사는 모두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유망한 파이프라인과 높은 상승 잠재력을 바탕으로 증권가로부터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각 기업의 상세 내용을 살펴보자.

신닥스 파마슈티컬스

신닥스 파마슈티컬스는 혁신적인 암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올해 들어 주가는 28% 가까이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어제 신닥스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90%의 상승여력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현재 이 기업을 커버하는 9명의 애널리스트 중 8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31.25달러로 현재가 대비 229%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누베이션 바이오

누베이션 바이오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글로벌 제약사다. 올해 들어 주가는 15% 가까이 하락했다.

이번 주 RBC캐피털은 누베이션 바이오에 대해 160% 이상의 상승여력을 전망하며 매수의견을 재확인했다. 이 기업을 커버하는 6명의 애널리스트 모두가 만장일치로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 7.4달러는 현재가 대비 227%의 상승여력을 나타낸다.

오라 바이오사이언스

오라 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러스 유사 약물 접합체(VDCs)라는 새로운 형태의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단계 바이오기업이다. 안구 흑색종과 같은 난치성 암을 대상으로 하며, 초기 임상 데이터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

이 기업을 커버하는 6명의 월가 애널리스트 모두가 매수를 추천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21.75달러로 약 230%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올해 들어 주가는 20%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