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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금요일 거래에서 165.69달러로 신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기회로 현금화에 나섰다. 황 CEO는 사전 설정된 Rule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97만5000주를 약 1억5200만달러에 매각했다. 2025년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초기 매각분이 집행되면서 평균 매각가는 6월 144.04달러에서 161.91달러로 상승했다.
황 CEO의 Rule 10b5-1 계획은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거래 의혹을 피하기 위해 자동화된 사전 예약 매도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까지 약 100만주를 매각했지만, 일일 2억주 이상 거래되는 엔비디아 주식 유동성에 비해 2~3일마다 20만주씩 매도되는 수준으로 영향은 미미하다. 시장은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내부자 매도는 때때로 우려를 자아내지만, 이번 경우는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황 CEO는 전체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며, 해당 계획 하에 여전히 500만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공포성 매도가 아닌 세금 계획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의 조치다. 투자자들은 내부자 매도보다는 엔비디아의 기본적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시점에서 구조화된 계획에 따른 매도는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이익을 확정할 수 있게 한다. 거래량 트리거와 가격 목표에 기반한 점진적 집행은 원활한 거래를 보장한다. 2025년 말까지 600만주로 한도를 설정한 것은 엔비디아 주식에 숨통을 틔워주는 효과가 있다.
향후 계획에 따라 정해진 간격으로 매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AI와 GPU 부문에서 실적과 성장을 지속하는 한 투자자 신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이 부진할 경우 내부자 매도는 더 큰 이슈가 될 수 있다.
증권가의 컨센서스는 매우 낙관적이다. 최근 3개월간 엔비디아를 커버하는 42명의 월가 애널리스트 중 37명이 '매수', 4명이 '보유', 단 1명만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176.2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68%의 상승여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