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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디지털뱅크 플라타, 첫 채권 발행...중남미 핀테크 시장 공략

Julia Khandoshko 2025-07-12 04:19:35

멕시코의 디지털 뱅킹 산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흥 핀테크 기업 플라타가 첫 채권 발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1억2000만 달러 규모(최대 2억 달러까지 확대 가능)의 이번 채권 발행은 신용카드 발행사에서 본격적인 디지털 은행으로 전환하는 플라타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는 중남미 2위 경제대국인 멕시코의 금융 포용성 성장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



신용카드사에서 디지털뱅크로 진화하는 플라타


플라타는 2023년 멕시코의 저금융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 발행사로 출발했다. 이 계층은 멕시코 전체 인구 1억3000만 명의 약 60%를 차지한다. 2024년 12월 멕시코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자체 대차대조표에서 직접 대출이 가능해졌고 2026년부터는 특정 조건 충족 시 예금도 수취할 수 있게 된다.



플라타의 주력 상품인 플라타카드는 평균 1만 달러의 신용한도를 30% 이상의 금리로 제공하며, 고객당 평균 200달러의 소액대출을 목표로 한다. 2025년 중반까지 150만 명의 카드 소지자를 확보했다. 베어링 핀테크 프라이빗 에쿼티 아메리카스 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본 투자를 받았으며, 팅코프 뱅크 출신 경영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캐피털원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들이 지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부터 투자까지 모든 금융 업무를 디지털 채널로 처리할 수 있다.



채권 발행 조건과 매력도


플라타의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선순위 무담보 채권으로 콜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발행 규모는 1억2000만 달러에서 시작해 2억 달러까지 확대 가능하다. 18개월 후부터 액면가의 106%에서 시작하여 만기 근처에서 101%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콜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당초 16% 쿠폰금리로 마케팅되었으나 투자자 수요로 12%까지 하락했다가 최종적으로 15-16%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상황: 성장을 위한 투자


플라타의 재무제표는 전형적인 핀테크의 특징을 보여준다. 4억5000만 달러의 자기자본 중 3년간 2억6000만 달러를 고객 확보와 기술 개발에 투자했다. 대출 포트폴리오의 순기여이익률은 약 2%이며 2028년 2분기까지 손익분기점 달성이 예상된다.



멕시코의 저금융 시장 기회


멕시코 은행 부문은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통 은행들이 저금융 계층 서비스에 소극적이어서 플라타와 같은 디지털 플레이어들의 기회가 열려있다. 앱 전용 플랫폼과 신속한 신용카드 발급을 통해 팅코프나 캐피털원의 성공 모델을 멕시코 시장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



주요 리스크


높은 수익률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따른다. 짧은 영업 이력과 급속 확장에 의존하는 사업 모델이 주요 리스크다. 멕시코의 경제 변동성, 통화 변동, 거시경제 불안정성이 수익성을 잠식할 수 있으며, 은행업 또는 핀테크 관련 규제 변화도 위험 요소다.



투자 판단: 높은 수익 잠재력과 리스크 공존


플라타의 첫 채권 발행은 멕시코 디지털 뱅킹 성장에 참여할 좋은 기회다. 15-16%의 수익률은 매력적이며, 명확한 수익성 달성 경로와 강력한 자본 지원이 뒷받침된다. 다만 낮은 유동성과 신용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