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GDP 성장률 예상 밑돌아...증시 영향은

영국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가 발표한 6월 월간 GDP 트래커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GDP 트래커는 0.2%의 성장률을 기록해 예상치인 0.3%를 하회했으며, 전월 0.5% 대비 하락했다. 이는 영국이 지속적인 금융 과제를 헤쳐나가는 가운데 경제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예상 밖의 GDP 성장률 둔화는 영국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수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영국 경제와의 연관성이 낮은 업종들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영국의 경제 성장 둔화를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