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 메인
  • NEWS

중국 수출 호조에 무역관련주 강세...미중 관세 휴전 시장 안정

Ran Melamed 2025-07-14 20:45:56
중국 수출 호조에 무역관련주 강세...미중 관세 휴전 시장 안정

중국의 무역 엔진이 6월 들어 탄력을 받으며 글로벌 성장과 공급망을 주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수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해 시장 예상치 4.0%를 상회했으며, 5월의 4.8% 증가세도 뛰어넘었다. 수입은 1.1% 증가해 0.5% 감소를 예상했던 전망을 깨고 2025년 들어 첫 월간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예상 밖 호조는 베이징과 워싱턴이 5월 합의한 임시 관세 휴전의 영향이다. 90일 합의에 따라 대미 수출품에 대한 관세가 145%에서 30%로 인하됐으며, 이는 8월 10일까지 유효하다. 중국 수출업체들은 이에 대응해 희토류와 기타 핵심 소재를 중심으로 수출을 가속화했다.



다만 대미 수출은 6월에도 16.1% 감소해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5월의 34.5% 급감세에서는 개선됐다. 미국 수입업체들은 유예기간 종료 후 관세가 다시 오를 것을 우려해 주문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무역 다변화와 관세 동향


중국의 무역흑자는 6월 1,147.8억 달러로 5월의 1,032.2억 달러에서 확대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13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내수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해외의 중국산 제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수출은 13.0%, EU 수출은 6.6%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미국과의 교역 감소를 상쇄하는데 도움이 됐다. 미국과의 교역은 기술 제한과 우회 수출품에 대한 엄격한 심사로 인해 계속해서 위축됐다. 지난달 워싱턴은 베트남을 경유하는 상품에 4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중국의 간접 수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의 2분기 GDP는 7월 15일 발표 예정이다. 증권가는 5.2% 성장을 예상하며 이는 베이징의 연간 목표치 5.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1분기에는 수출 호조와 표적 부양책에 힘입어 5.4% 성장했다. 페덱스(FDX), UPS(UPS), 캐터필러(CAT) 등 글로벌 무역 관련주들은 중국 수요의 회복세나 둔화 신호에 반응할 수 있다. 엔비디아(NVDA)와 퀄컴(QCOM) 등 반도체 기업들도 무역협상이 칩 기술 접근성 문제를 다루면서 주목받을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