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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소재 암호화폐 스타트업 베가(Venga)는 암호화폐의 다음 10억 사용자가 디스코드나 크립토 트위터를 통해 유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 사용자들의 언어로 소통하고, 현지 가치를 반영하며, 블록체인 사용 경험을 단순화한 암호화폐 제품을 통해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스트로에프 베가 CEO는 암호화폐 앱이 글로벌 우선에서 로컬 우선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정확히 그런 미래를 위해 개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얼리어답터들은 이미 여기 있지만, 다음 10억 사용자는 디스코드나 텔레그램, 크립토 트위터에 있지 않다. 그들은 일하고, 가정을 꾸리며, 자신들의 언어로 소통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언어란 문자 그대로의 의미와 문화적 의미 모두를 포함한다."
이러한 발언은 베가가 자사 모바일 암호화폐 앱을 카탈루냐어와 스페인어로 출시한다고 발표한 시점과 맞물린다. 이는 카탈루냐어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최초의 암호화폐 앱이 된다.
이번 앱 현지화는 글로벌 일반 인터페이스에서 언어, 문화, 지역 특성에 기반한 커뮤니티 특화 경험으로의 폭넓은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스트로에프는 현지화가 단순한 번역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현지화가 필수다. 그들의 경제적 현실을 이해하고, 그들의 가치에 맞게 소통하며, 전체 경험에서 마찰을 제거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과라다에 살며 일하는 사람이라면, 팟캐스트를 정기적으로 시청하더라도 지구 반대편에 사는 조 로건보다 이웃을 더 신뢰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변화다. 글로벌 기술을 현지 관점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현재 영어로도 이용 가능한 베가 앱은 팀원의 3분의 1이 카탈루냐 출신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만들었다.
카탈루냐어 원어민인 라울 아리바스 CTO는 이번 출시에 대해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카탈루냐인으로서 우리 언어로 된 최고의 암호화폐 앱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제 우리는 자녀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언어로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베가는 현지화를 넘어 유럽의 새로운 MiCA 규제를 장애물이 아닌 기회로 보고 있다.
스트로에프는 "MiCA는 유럽의 암호화폐, 더 중요하게는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큰 진전"이라며, 명확한 규제 기준과 컴플라이언스 우선 아키텍처가 베가 제품에 처음부터 내장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카탈루냐 인구의 약 20%가 이미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카탈루냐어로 제공되는 주요 암호화폐 서비스가 없었다는 점에서 베가는 미개발 수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앱은 암호화폐 거래, 수익창출 상품, 명명된 IBAN, 교육과 채택에 초점을 맞춘 향후 현지 파트너십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페인 전역에서 앱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베가는 스페인 중앙은행과 폴란드 재무부에 가상자산서비스제공업자(VASP)로 등록됐다.
스트로에프는 이러한 신뢰성과 초현지화 전략이 규제 공백과 비인격적 플랫폼으로 인한 사용자들의 회의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