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순이익 55억달러

웰스파고(Wells Fargo & Company, WFC)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웰스파고가 투자자들에게 공개한 실적 내용이다.

웰스파고는 소비자 금융 및 대출, 상업 금융, 기업 및 투자 금융,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은행, 투자, 모기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서비스 기업이다. 이 회사는 미국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25년 2분기 웰스파고의 순이익은 55억달러, 희석주당순이익은 1.6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총수익은 208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수수료 기반 수익 증가와 전략적 투자를 통한 재무성과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은 15.2%를 기록했다. 또한 회사는 3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3분기 배당금을 12.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가맹점 서비스 합작법인의 잔여 지분을 인수 완료하며 수익 성장에 기여했다.

찰리 샤프 CEO는 견고한 재무실적 달성과 자산한도 제한 해제가 웰스파고의 혁신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향후 강력한 신용실적과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웰스파고 경영진은 유기적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에 초점을 맞추며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잠재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소비자, 기업, 지역사회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하며 미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견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