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수석 이코노미스트 "AI시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4가지 핵심역량 공개"

바이든과 오바마 행정부에서 수석 경제자문을 지낸 오픈AI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니 채터지가 AI가 지배하는 미래를 대비해 자녀들에게 필요한 4가지 핵심 역량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과 오바마 행정부에서 고위 경제정책직을 역임한 채터지는 비판적 사고력, 적응력, 감성지능, 재무 이해력을 핵심 역량으로 꼽았다.

채터지는 AI가 코딩과 같은 기술적 능력을 대체하게 되면서 이러한 역량들이 미래 노동시장에서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AI가 어떤 직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오픈AI 팟캐스트에 출연한 로니 채터지는 "비판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채터지의 이러한 강조는 AI가 일자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와 맥을 같이한다. 최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산업계가 혁신에 실패할 경우 AI 사용 증가로 인한 일자리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의 부상은 수년간 우려의 대상이 되어왔다. 지난 6월 이코노미스트 크레이그 샤피로는 특히 화이트칼라 부문에서 AI가 고용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으로 인해 전통적인 통화정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재정 및 규제 해결책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지난 5월 링크드인의 경제기회 최고책임자 아니시 라만은 AI가 신입직 일자리를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Z세대 구직자들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리더들의 이러한 경고는 AI가 지배하는 세상을 위해 차세대를 준비시켜야 할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