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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배터리 소재 제조업체인 광저우 틴치머티리얼스가 수익성 하락과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홍콩 상장을 추진한다.
신에너지 소재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광저우 틴치머티리얼스(002709.SZ)가 글로벌 자금 조달에 나선다. 회사는 홍콩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전거래소에서 350억 위안(48.8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이 회사가 홍콩 시장의 국제 투자자들로부터도 같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주 선전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틴치는 해외사업 자금조달과 개발을 위한 국제 자본조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홍콩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틴치는 계면활성제 생산으로 시작해 2011년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질 사업에 진출하며 급성장했다. 전해질은 신에너지차(NEV)와 에너지 저장 시장의 급성장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회사의 전해질 제품은 발전, 저장, 3C 디지털 배터리에 널리 사용되며, 2024년 전해질과 관련 원자재가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가오공 리튬배터리와 화안증권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리튬이온 전해질 시장의 약 13%를 점유하며 상위 3개 기업에 포함된다.
틴치는 CATL, BYD, 고션하이텍, EVE에너지 등 중국 기업과 LG신에너지, 삼성SDI, SK온,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에 소재를 공급한다. 또한 애플, 화웨이, 샤오미 등 스마트폰과 전자기기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망에도 참여하고 있다.
리튬배터리 산업이 향후 수십 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가격 경쟁과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틴치의 연간 매출은 100억 위안 이상을 유지했지만 수익성은 급락했다.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8.8% 감소한 125.2억 위안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74.4% 급감한 4.83억 위안을 기록했다.
전해질 제품 평균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2023년부터 리튬과 리튬배터리 소재 가격이 급락했고, NEV 산업 수요도 둔화됐다. 호황기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공급과잉도 문제를 악화시켰다.
틴치는 한국에 틴치머티리얼스테크코리아를 설립하고 LG신에너지와 SK온 등 한국 고객사를 위한 전해질 생산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유럽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급을 위해 헝가리에서도 부지를 물색 중이다. 일본, 독일, 인도에도 기술지원과 영업시설을 구축하며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