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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달러 날린 트레이더, 비트코인 고배율 투자 재개...시장 `충격`

Murtuza J Merchant 2025-07-17 00:50:41
100억달러 날린 트레이더, 비트코인 고배율 투자 재개...시장 `충격`

고위험 레버리지 투자로 유명한 가명 트레이더 제임스 윈이 수천억원대 손실을 자진 신고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고위험 투자를 재개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퍼리퀴드(HYPE) 플랫폼에서 과감한 투자 스타일로 유명한 윈의 행보는 급격한 수익에서 막대한 손실, 소셜미디어 탈퇴와 극적인 복귀까지 암호화폐 투자의 매력과 위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윈은 2025년 3월 300만 달러 포지션을 100억 달러로 불린 투자로 처음 주목받았다. 주로 밈코인 페페(PEPE)에 대한 고배율 투자를 통해서였다.


그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페페 투자에서 7,000달러를 2,500만 달러로 불린 것으로, 이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팬층을 확보했다.


윈은 X를 통해 "3월에 선물 거래를 시작했는데, 이전에는 선물은 물론 제대로 된 거래 경험도 없었다"고 밝히며 초기 성공을 자랑했다.


그의 투명한 공개와 과감한 투자는 수천 명의 팔로워를 끌어모았고, 이들은 그의 모든 거래를 경외와 우려가 뒤섞인 시선으로 지켜봤다.


하지만 2025년 5월 윈의 운은 급격히 바뀌었다.


그는 비트코인(BTC)에 40배 레버리지를 걸어 12.5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잡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8,243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베팅이었다.


비트코인이 잠시 10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그의 포지션은 청산되었고, 949 BTC, 즉 약 1억 달러가 증발했다.


며칠 뒤인 6월 3일, 윈은 다시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베팅을 했지만, 6월 5일 2,500만 달러의 손실을 보며 청산됐다.


윈은 X에서 "새로운 관심이 쏟아지면서 거래가 통제불능 상태가 됐다. 사실상 도박을 하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늘어난 팔로워의 압박이 판단력을 흐리게 했다고 성찰했다.


손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25년 7월 11일, 윈의 150만 달러 규모 40배 레버리지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이 11만6,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당일 5.43억 달러의 숏포지션 청산 사태에 휘말린 것이다.


X 사용자들은 그의 베팅을 "엄청난 위험"이라고 지적했고, 일부는 그의 투자와 반대로 베팅하는 '역윈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다.


충격을 받은 윈은 7월 12일 자신의 X 프로필을 '파산'으로 바꾸고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스콧 멜커는 5월 30일 "비트코인이 거의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고배율 도박으로 1억 달러를 잃었다"며 윈의 사례를 '경고의 교훈'이라고 평했다.


윈의 X 탈퇴는 고배율 거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수억 달러에 달하는 그의 손실은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큰 베팅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러나 윈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5년 7월 15일, 그는 X 계정을 재활성화하고 46만8,000달러를 예치해 하이퍼리퀴드에 복귀했다.


그는 11만7,000달러에서 1,950만 달러 규모의 40배 레버리지 비트코인 롱 포지션과 10만2,000달러 규모의 10배 레버리지 페페 포지션을 열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루콘체인에 따르면, 윈은 이 거래들의 자금을 부분적으로 6,792.53 USDC 추천 보너스로 조달했다.


7월 16일 기준, 그의 비트코인 포지션은 16만1,200달러의 수익을 냈지만, 비트코인이 11만5,52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청산될 위험이 있었다.


페페 포지션도 6,000달러 이상의 소폭 수익을 보였다.


윈은 X에서 "물론 투자 조언은 아니지만, 마켓메이커들은 이제 탄약이 떨어졌다"며 더 이상 시장 조성자들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가격을 조작할 수 없다고 시사했다.


윈의 복귀는 매혹과 회의적인 시선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그의 회복력을 칭찬하지만, 비트코인에 23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을 연 트레이더 퀘이티오와 같은 이들은 그의 행보를 무모하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11만7,43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와 약세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가운데, 윈의 saga는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고위험 투자 시장에서 부를 추구하는 과정의 감정적 대가를 보여준다.


그가 경고의 교훈이 될지, 불굴의 의지의 상징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제임스 윈의 여정은 암호화폐 투자의 인간적 비용과 매력을 상기시킨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