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른그루펜 2025년 상반기 실적 엇갈려

패션·의류 업계를 주요 고객으로 라벨, 포장, 액세서리 등 브랜딩 솔루션을 통해 상표 가치를 높이는 글로벌 기업 닐로른그루펜 AB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엇갈린 성과를 보였다. 주문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나 순매출은 2% 감소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순매출은 3%의 유기적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시장 변동성과 럭셔리 부문의 도전과제로 인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의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순매출이 1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560만 크로나에서 1,600만 크로나로 하락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현지 입지를 강화한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향후 닐로른그루펜 경영진은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 등 신규 시장 진출과 디지털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성장과 효율성의 균형에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관리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강조하며 하반기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