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핵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크게 밑도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6월 핵심 PPI는 전월 대비 0.0%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0.2% 상승은 물론 전월 0.4% 상승률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생산자 물가가 정체 상태에 머물렀음을 보여준다.
이번 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예상보다 낮은 핵심 PPI는 생산자들이 비용 상승 압박을 덜 받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