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실적 전망치 상회...매출·가이던스는 부진

유나이티드항공홀딩스(NASDAQ:UAL)의 주가가 2분기 호실적 발표 후 목요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증권사들의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 BofA증권의 앤드류 디도라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목표가 90달러를 유지했다.
• 레이먼드제임스의 사반티 시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BofA증권: 디도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이 뉴어크 공항 운항 차질과 중동 긴장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 주당 3.84달러를 상회하는 3.87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프리미엄 객실 서비스가 주도했으며, 이는 "대부분의 항공사와 차별화되는 유나이티드항공만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경영진이 제시한 3분기와 연간 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이는 "보수적인 가이던스 접근과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레이먼드제임스: 시스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항공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세전이익률은 11.0%로 델타항공(NYSE:DAL)의 11.6%보다 다소 낮았다고 덧붙였다.

경영진은 2025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1.50-13.50달러에서 9.00-11.00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나, 자본지출 전망은 유지했다. "특히 7월 초부터 수요가 2분기 대비 6%포인트 증가하며 연초 수준의 예약 수요를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발표 시점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2.82% 상승한 90.7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