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V글로벌, 상반기 실적 호조... NAV 2.9% 증가

스웨덴 투자회사 VNV글로벌(VSTKF)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마켓플레이스 분야의 고성장 기술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VNV글로벌은 2025년 6월 30일 기준 순자산가치(NAV)가 5억982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말 대비 달러 기준 2.90% 증가한 수치다. 회사의 재무성과는 포트폴리오 기업인 보이(Voi)의 긍정적 재평가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 순이익 1674만 달러를 달성했다. 2분기 주요 성과로는 보이가 파리에서 6000대의 전기자전거 운영 계약을 따낸 것과 메로(Merro)가 오픈수크(Opensooq)를 매각해 VNV글로벌에 620만 달러를 배당한 것이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사인 겟(Gett)과 누만(Numan)의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누만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을 위해 60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VNV글로벌은 전략적 투자와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 포트폴리오의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