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타, 매출 성장·수익성 개선 `맑음`...픽앤믹스 사업 21.3% 급성장

북유럽 제과업체 클로에타(Cloetta AB Class B)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북유럽 대표 제과기업인 클로에타는 브랜드 포장제품과 픽앤믹스 제품을 아우르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비순환적 시장 기업이다. 2분기 순매출은 20억7800만 크로나(SEK)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특히 픽앤믹스 부문이 21.3%의 높은 유기적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억8800만 크로나로 51.6%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11.5%를 기록했으며, 세전이익은 1억5300만 크로나로 35.4% 증가했다. 주당순이익도 0.41크로나로 41.4% 상승했다. 상반기 순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유기적 성장률은 2.6%를 달성하며 전략적 목표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

클로에타는 새로운 전략적 우선순위에 맞춰 운영 구조를 조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이케아와 새로운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서 캔디킹 콘셉트 시범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클로에타는 하반기에 3-4%의 장기 유기적 성장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슈퍼브랜드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2026년 초까지 구조조정을 통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