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퍼스트, 2분기 실적 호조... 순이익 62.3백만달러 기록

오클라호마와 텍사스 주에서 59개 지역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지주사 뱅크퍼스트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뱅크퍼스트의 2분기 순이익은 62.3백만달러(주당순이익 1.8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50.6백만달러(주당순이익 1.51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대출 규모 확대와 수익자산 증가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은 121.3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신탁수수료와 보험수수료 증가로 비이자이익도 상승했다. 인건비와 점포운영비 상승으로 비이자비용이 소폭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은 3.7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대출손실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3.4백만달러에서 1.2백만달러로 감소했으며, 무수익여신은 49.9백만달러로 축소됐다. 총자산은 140억달러로 증가했고 대출과 예금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자기자본은 17억달러를 기록하며 견고한 재무구조를 입증했다.

뱅크퍼스트는 아메리칸뱅크오브오클라호마 인수를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영진은 향후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유지하면서도 신중하게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