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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언퍼시픽-노폭서던 2000억달러 메가 합병 추진...美 철도업계 지각변동 예고

Kirti Tak 2025-07-18 16:14:31
유니언퍼시픽-노폭서던 2000억달러 메가 합병 추진...美 철도업계 지각변동 예고

미국 운송업계에 대형 변화가 예고됐다. 유니언퍼시픽(UNP)이 경쟁사인 노폭서던(NSC)과 2000억달러 규모의 합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미국 화물 운송 시장에 거대 철도 기업이 탄생하게 되며, 업계 전반의 추가 구조조정이 촉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노폭서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급등했으며, 유니언퍼시픽은 0.51% 상승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이며 최종 합의에 이르지 않을 수 있다. 양사 모두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합병 배경


유니언퍼시픽은 미국 서부 2/3 지역을 주요 영업권역으로 하는 미국 최대 화물 철도 기업 중 하나다. 반면 노폭서던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유니언퍼시픽은 노폭서던의 광범위한 동부 노선망을 확보하게 되어 동서를 잇는 강력한 철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적인 영향력을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짐 베나 유니언퍼시픽 CEO는 최근 대륙횡단 철도망 구축의 이점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러한 네트워크가 한 철도 운영사에서 다른 운영사로 화물차를 이전하는 교차 지점에서의 지연을 줄여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규제 장벽 넘어야


이번 거래의 주요 과제는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하는 것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현 트럼프 정부의 규제 환경이 기업 친화적이라는 점에서 유니언퍼시픽이 합병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합병은 화물 철도를 감독하는 지상교통위원회(STB)의 강도 높은 심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TB는 공화당 지명자인 패트릭 푹스가 이끌고 있다. 이 거래는 법무부, 투자자들, 암트랙, 노동조합의 주목도 받게 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21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유니언퍼시픽 주식에 대해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4건의 매수, 6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유니언퍼시픽의 평균 목표주가는 251.8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1%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