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강력 매수` 추천 기술주 3선...최대 78% 상승여력

AI, 클라우드 컴퓨팅, 반도체, 사이버보안 등의 발전으로 기술 섹터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고성장 섹터에 자금을 배분해야 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는 투자 결정 전 기술기업에 대한 탑 애널리스트들의 추천을 참고하는 것이 현명하다.

월가에 따르면 아래 3개 종목은 '강력 매수' 의견을 받았다. 각 종목은 최근 매수 의견을 새로 받았으며 상당한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종목 분석

에어게인(Airgain)
에어게인은 소비자, 기업,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와 시장에서 고성능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무선 연결 기술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로스 MKM의 스콧 시얼 애널리스트는 에어게인의 목표주가를 8달러에서 7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나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그는 에어게인의 5G 연결 제품인 라이트하우스와 에어게인커넥트 플릿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5년 하반기와 2026 회계연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단기적으로 더 완만한 성장세를 반영했다. 최근 3개월간 에어게인을 커버하는 3명의 탑 애널리스트 모두가 매수의견을 제시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현재가 대비 78% 이상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QXO
QXO는 미국 내 상업용 및 주거용 지붕재, 방수, 관련 건축자재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시티의 앤서니 페티나리 애널리스트는 QXO에 대해 매수의견과 함께 33달러의 목표가(51.5% 상승여력)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그는 건축자재 유통 섹터가 '통합이 무르익은 상태'이며, QXO의 브래드 제이콥스 CEO가 가치 창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QXO가 '고도로 분화된' 이 섹터에서 기업을 인수할 '독특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3개월간 QXO를 커버하는 5명의 탑 애널리스트 모두가 매수의견을 제시했으며,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약 49%의 상승여력을 나타낸다.

마이크론(Micron)
마이크론은 DRAM, NAND, NOR 메모리 칩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이다. 시티의 크리스토퍼 대널리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에 대한 매수의견과 15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그는 DRAM 가격 상승세가 멈추고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공급과잉 우려가 있어 마이크론 주가가 '당분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3개월간 이 종목을 커버하는 24명의 탑 애널리스트 중 21명이 매수의견을, 3명이 보유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의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37%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