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5월 무역수지가 발표됐다. 무역적자는 25억4000만 유로를 기록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1억 유로 적자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월 무역적자 38억8000만 유로와 비교해도 상당한 개선세를 보였다.
예상을 뛰어넘는 무역수지 개선은 스페인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적자 축소는 수출 실적 개선이나 수입 감소를 의미하며, 이는 경제 건전성 개선의 신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스페인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조업과 농업 등 수출 관련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