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건설생산 예상치 하회...시장 영향 주목

이탈리아가 발표한 5월 건설생산 지표가 전년 대비 3.9% 증가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 4.7%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전월 기록한 6.5% 대비 하락한 수치다. 이탈리아 경제 회복의 핵심 동력이었던 건설 부문의 둔화세가 감지되고 있다.

예상을 밑도는 건설생산 실적은 이탈리아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를 경기 냉각의 신호로 받아들여 신중한 거래 행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신뢰도 하락으로 건설사 및 관련 업종의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정부가 건설 부문 부양책을 내놓을 경우, 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