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엄 저축은행,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순이익 127.7% 급증

매사추세츠주 기반 힝엄 저축은행(Hingham Institution For Savings, HIFS)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보스턴,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시장에서 저축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힝엄 저축은행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이 940만 달러(희석주당순이익 4.2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7.7% 증가했다. 평균자기자본이익률(ROE)과 평균자산이익률(ROA)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주식 관련 이익을 제외한 핵심 순이익은 7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총자산은 45억3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대출 규모는 39억32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무이자 예금이 증가하며 고객 관계 강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힝엄 저축은행은 효율성 비율을 41.17%까지 낮추며 운영 효율성을 개선했다. 경영진은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중한 자본 배분과 엄격한 비용 통제를 지속할 방침이다.

힝엄 저축은행은 앞으로도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경제 사이클에 대응하며 전략적 성장과 운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