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공상과학이 아니다"...잭 쇼, XR이 기업 운영 혁신할 것

AI 분야의 전문가이자 챔피언스 스피커스 에이전시 소속 연사인 잭 쇼는 인공지능(AI), 변화관리, 혁신적 리더십 분야에서 약 40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챔피언스 스피커스 에이전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잭 쇼는 몰입형 교육훈련과 가상 협업에서부터 공유 디지털 현실을 기업의 실용적 도구로 만드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메타버스가 현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자신만의 명확한 통찰력으로 확장현실 기술이 성숙해감에 따라 기업들이 예상할 수 있는 변화와 리더들이 상호 연결된 운영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향후 10년간 메타버스와 확장현실 기술이 기업 혁신, 운영 효율성, 국경을 초월한 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가

잭 쇼: 메타버스는 제가 간단히 언급했던 확장현실, 즉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이라고도 불리는 개념들과 연결됩니다.

이러한 용어들의 의미를 명확히 해보겠습니다:

가상현실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실제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를 보고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 소통할 때 가상현실을 통해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은 안경을 사용해 실제 외부 세계에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이는 곧 외부 세계를 차단하는 거대한 고글에서 일반 안경과 비슷한 형태로 빠르게 발전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교육훈련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텍사스 주 오스틴시는 가상현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AMBUS(앰뷸런스 버스의 약자)라는 차량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앰뷸런스가 SUV나 스테이션웨건 크기로 2개의 침대를 갖추고 있는 것과 달리, AMBUS는 대규모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되어 최대 12개의 침대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스틴시는 AMBUS를 단 한 대만 보유하고 있어, 수십 명의 응급 의료진을 교육하기 위해 실제 차량을 운용에서 제외할 여유가 없습니다.

이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현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의료진들은 가상현실 고글을 착용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마치 실제 AMBUS 내부에 있는 것처럼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과 서랍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각종 물품의 위치, 침대 배치, 붕대나 약품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AMBUS에 처음 탑승하더라도 내부 구조와 작동 방식, 물품 위치 등에 이미 익숙한 상태로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교육의 훌륭한 사례입니다.

메타버스 개념은 이보다 더 광범위합니다.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다수의 사람들이 공유 공간이나 공유 현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술이 완전히 자리잡기까지는 10년에서 20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등을 위해 개발되는 컴퓨팅 성능과 통신 대역폭의 대폭적인 향상은 확장현실,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등의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앞으로 10~15년 동안 우리가 수백 년, 어쩌면 수천 년 동안 보지 못했던 더 큰 변화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