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I코프,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순이익 52% 급증

특수보험 전문사 RLI코프(RLI)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재산보험, 상해보험, 이행보증보험 등 틈새시장에서 전문적인 언더라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RLI코프는 지난 50년간 연속 배당을 실시하며 견고한 재무성과를 보여온 기업이다.

2025년 2분기 RLI코프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8200만 달러에서 52% 증가한 1억2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930만 달러에서 781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초 2대1 주식분할을 단행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순투자수익이 16% 증가했으며, 주당순자산가치는 2024년 말 대비 16% 상승했다. 2분기 언더라이팅 수익은 6220만 달러를 기록했고 합산비율은 84.5를 나타냈다. 과거 손실준비금의 우호적인 진전으로 언더라이팅 수익이 2440만 달러 증가하는 혜택을 보았다.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RLI코프는 엄격한 언더라이팅 기준을 유지하며 85의 합산비율을 달성했다. 또한 채권 포트폴리오의 세후 미실현이익에 힘입어 포괄이익은 1억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RLI코프는 앞으로도 강력한 팀워크와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보험시장에서 장기적인 수익성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