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주춤한 사이에 ETC·ENS 등 저가 관련주 급등

이더리움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2위 암호화폐보다 저렴한 대체 코인들이 화요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요 내용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가 지난 24시간 동안 7% 이상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4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2000만 달러로 85% 급증해 강력한 매수세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클래식도 전일 대비 2%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한 달간 2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ETH는 최근의 강세장이 진정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상위 상승종목 (24시간)

시장 영향

ENS와 ETC는 ETH와 비교해 시가총액이 각각 10억8000만 달러, 3억3000만 달러로 훨씬 작고, 단위당 가격도 낮아 45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인 ETH의 저가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2016년 해킹 사건 이후 커뮤니티 내 의견 불일치로 인해 원래의 이더리움 체인에서 하드포크된 것이다. 새로운 체인이 이더리움이라는 이름을 가져갔고, 원래의 체인은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ENS는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와 연관된 토큰으로,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복잡한 이름을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으로 변환하는 탈중앙화 네이밍 시스템이다.

코베이시 레터는 "재정적자 위기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