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밈코인·문샷 없이 680만원을 15억으로 만든 트레이더의 성공 전략

2025-07-23 18:05:23
밈코인·문샷 없이 680만원을 15억으로 만든 트레이더의 성공 전략

암호화폐 시장은 도박꾼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한 천재 트레이더가 밈코인 투기나 시장 고점 예측, ETF 열풍에 편승하지 않고도 2주 만에 680만원을 15억원으로 불린 방법에 관한 것이다.


그 비결은 고빈도 델타중립 마켓메이킹 전략이었다.



인프라 활용의 대가


'0x6f90…336a'로 알려진 이 지갑은 탈중앙화 선물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의 최대 유동성 공급자 중 하나로 조용히 성장했다. 이 트레이더는 가격 급등을 쫓거나 시장 분위기를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았다. 대신 암호화폐 파생상품 플랫폼의 기반 시스템에 자리잡았다.


트레이더는 솔라나(SOL-USD)의 방향성을 예측하려 하지 않았다. 대신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며 투기꾼이 아닌 자동화된 톨게이트처럼 움직였다. 누군가 시장가 주문을 넣을 때마다 이 트레이더의 시스템은 지정가 주문으로 대기하며 가격을 추종하지 않고 수수료를 얻었다. 이 단순한 구조가 수십억 달러 규모로 반복되면서 소액의 자본금이 거액의 수익으로 변모했다.


14일 동안 이들은 주로 솔라나 선물을 통해 14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모든 거래는 알고리즘화되고 자동화되어 세밀하게 통제됐다.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순노출은 10만 달러를 넘지 않았다. 이는 매우 영리한 리스크 조절이었다.


실제 경쟁력은 메이커 리베이트, 즉 유동성 공급에 대해 거래소가 지급하는 미세한 수수료에서 나왔다. 이 규모에서는 거래당 1%의 일부에 불과한 수수료도 빠르게 누적된다.



한 틱씩 쌓아 올린 220배 수익


전략의 수학적 구조는 놀랍도록 단순하다. 하이퍼리퀴드의 메이커 리베이트는 체결당 약 0.0030%였다. 거래 1000달러당 3센트에 불과하지만, 14억 달러가 넘는 총거래량에서 이 소액들이 복리 효과를 제외하고도 약 42만 달러의 수익을 만들어냈다.


이 전략의 특별한 점은 수익의 재투자 방식이다. 트레이더는 벌어들인 모든 수익을 실시간으로 재투자해 수익이 급속도로 확대되도록 했다. 단순한 대량 거래가 아닌 고속 회전이었다.


이것이 레버리지나 시장 노출 없이도 680만원을 한 달도 안 되어 10억대로 늘린 방법이다. 정교하고 효율적이며 반복 가능한 전략이었다(물론 적절한 운영자에게만 해당된다).



방향성이 아닌 규율에 따른 거래


전통적인 마켓메이커들이 매수·매도 호가를 모두 제시하는 것과 달리, 이 트레이더는 단방향 호가 전략을 구사했다. 방향을 선택하고 주문을 제시한 뒤 신속하게 움직였다. 목표는 재고의 균형이 아닌 매 단계에서 노출을 제한함으로써 통제력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운영에는 거래소 인프라와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서버와 밀리초 단위로 호가를 제시, 취소, 재제시할 수 있는 봇이 필요했다.


더욱이 트레이더는 손실폭을 6.48% 이하로 유지하고 꾸준히 수익을 인출하며 큰 변동을 피했다. 어느 시점에도 시장 고점을 예측하거나 변동성을 쫓지 않았다. 자신의 영역에 머물며 모든 거래에서 우위를 구축했다.


이 지갑은 조용한 지배력으로 '유동성 고스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이퍼리퀴드의 전체 메이커 거래량 중 3%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는 소매 트레이더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성과다. 이 사례는 하이퍼스캔에서 지갑의 성과 지표를 추적한 분석가들을 통해 엘리트 트레이딩 서클에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단순 모방이 불가능한 이유


표면적으로는 쉬운 승리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수치 뒤에는 대부분이 구현할 수 없는 기술적 성과가 있다.


이런 전략을 구사하려면 좋은 아이디어 이상이 필요하다. 고성능 서버, 밀리초 단위로 반응하는 맞춤형 봇, 모든 호가와 취소가 시장과 동기화되도록 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을 운영한 트레이더는 추측이나 희망에 의존하지 않고 엄격한 통제와 끊임없는 조정으로 시스템을 운영했다. 서버 지연이나 취소 실패와 같은 작은 실수 하나로도 수익이 순식간에 손실로 바뀔 수 있다.


기술적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누군가 패턴을 파악해 역으로 거래할 위험이 있다. 이런 시스템은 디지털 흔적을 남긴다. 더 영리한 참가자가 이를 발견하면 우위가 약점으로 전환될 수 있다. 플랫폼 변경, 스마트 계약 업그레이드, 갑작스러운 KYC 정책 변화까지 고려하면 하룻밤 사이에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 이것이 이 사례를 인상적으로 만드는 점이다. 단순한 수익성이 아닌, 소수만이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외줄타기와 같은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