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무역협정 체결에 BMW·폭스바겐·스텔란티스 주가 급등...EU와도 협상 기대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상 타결 후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하자 유럽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주가가 유사한 돌파구를 기대하며 상승했다.

주요 내용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바이에리셰 모토렌 베르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주가가 이 소식에 5% 상승했다.

스텔란티스의 주가도 유럽 시장에서 7.1% 급등했다. 스톡스 유럽 자동차 지수도 4.2% 상승했다.

그러나 모닝스타의 주식 애널리스트 렐라 서스킨은 CNBC 보도를 통해 EU와 같은 다른 지역과도 비슷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며, "수치가 일본의 약속에 근접하지 않아"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서스킨은 "EU 협상가들은 미국이 자동차 부문 관세를 20% 이하로 낮추면 미국산 자동차 수출에 대한 10% 관세를 철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트럼프는 5,500억 달러 규모의 일본과의 무역협정이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이익의 90%가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일본과의 무역협정으로 도요타자동차, 마쯔다 등의 주가가 급등했으며, 니케이지수와 토픽스지수도 각각 3.10%, 2.71% 상승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트럼프의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의 30-40%를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