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로젠블랫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2025-07-23 22:31:28
로젠블랫

텍사스인스트루먼트(NASDAQ:TXN)가 최근 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개장과 함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분기 실적은 상당히 견고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4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1억3000만 달러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41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을 0.08달러 웃돌았다.


3분기 매출 전망도 나쁘지 않았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이 46억3000만 달러(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 45억9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3분기 EPS는 1.48달러로 예상돼 시장 전망치 1.51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경영진은 관세 인상 우려로 인한 선주문이 실제 경기 회복세를 가릴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회사는 두 가지 주요 동향을 지적했다. 첫째, 2분기 초 산업 수요가 전년 대비 20% 가까이 급증했는데, 이는 재고가 부족한 고객사들이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빠르게 주문에 나섰기 때문이다. 둘째, 중국에서도 관세 인상 우려로 인한 선주문이 이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로젠블랫의 케빈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주가 하락에 대해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치가 높았던 데다 경영진의 톤이 낙관적에서 중립적으로 바뀐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3분기에 대해 예년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사이클에 대해서는, 관세와 지정학적 긴장이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주고 가시성을 제한하고 있지만, 낮은 고객 재고 수준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경영진은 현재 자동차를 제외한 5개 최종시장 중 4개 시장이 상승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잠재적인 수요 반등에 대비해 높은 수준의 재고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 전망과 관련해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인 방식대로 이번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관세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계없이 어떤 상황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경기 사이클이 개선되면서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300mm 제조 설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마진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45달러를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27%의 상승 여력이 있다.


전체 애널리스트 의견을 살펴보면, 매수 12명, 보유 12명, 매도 1명으로 보합세를 보이며 '적정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평균 목표주가는 212.29달러로, 향후 12개월 동안 10%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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