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하프, 2025년 2분기 실적 하락

세계 최대 전문인력 솔루션 및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로버트 하프 인터내셔널(RHI)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로버트 하프 인터내셔널은 금융,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약직 및 정규직 인재 채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문인력 솔루션 기업이다. 또한 임원급 인재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로티비티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로버트 하프의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채용 활동과 프로젝트 착수가 지연되면서 매출은 7% 감소한 13억 7000만 달러를, 순이익은 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보고서의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계약직 인재 솔루션과 정규직 인재 솔루션 부문에서 큰 폭의 하락을 보이는 등 전 부문에서 서비스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프로티비티 부문은 소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전반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하듯 회사의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현재의 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로버트 하프는 미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강력한 브랜드와 우수한 인력,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핵심 자산으로 꼽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고객의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로버트 하프 경영진은 향후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적응하면서 고객사와 구직자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인재 솔루션 및 컨설팅 업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