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밸브 업체 VAT그룹, 2025년 상반기 실적 호조...매출 24% 증가

진공밸브 산업의 선도기업인 VAT그룹이 2025년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진공코팅 산업 등에 사용되는 진공밸브의 개발, 제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25년 상반기 VAT그룹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억58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수주액이 3%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이 크게 증가해 견고한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주요 재무실적을 살펴보면 EBITDA는 22% 증가한 1억6500만 스위스프랑, EBIT는 25% 증가한 1억4200만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93% 급증한 5100만 스위스프랑을 달성했다. 밸브 부문 매출은 강력한 수주잔고 집행에 힘입어 29% 증가했으며, 글로벌 서비스 부문 매출은 5% 증가했다.

VAT그룹은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추가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기술 발전과 시장 수요에 힘입어 2025년 연간 수주, 매출, EBITDA, 순이익 등 주요 재무지표가 2024년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VAT그룹은 반도체 산업의 기술 전환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에도 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