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토탈에너지스, 실적 부진에도 주주환원 정책 유지

2025-07-25 03:04:27
토탈에너지스, 실적 부진에도 주주환원 정책 유지

토탈에너지스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정기 설비보수로 인해 2025년 2분기 조정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랑스 에너지 대기업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했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57달러로 시장 전망치 1.66달러를 밑돌았다. 매출액은 496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512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조정 순이익은 35억8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조정 EBITDA는 99억6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8% 하락했다.


운전자본 변동분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은 66억달러를 기록했다. 유가가 10% 하락했음에도 에너지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 감소에 그쳤다.



부문별 실적


  • 탐사·생산 부문의 조정영업이익은 19억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9% 감소
  • 통합 LNG 부문 이익은 평균 판매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10억4000만달러
  • 통합 전력 부문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5억7400만달러
  • 정유·화학 부문은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3억8900만달러, 마케팅·서비스 부문은 72% 급증한 4억1200만달러 기록

토탈에너지스의 탄화수소 생산량은 미국과 브라질의 프로젝트 증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일평균 253만 배럴을 기록했다.


순 전력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1.6테라와트시를 기록했으며,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26% 증가한 30.2기가와트에 달했다.


회사는 주주환원 정책을 재확인하며 전년 대비 7.6% 증가한 주당 0.85유로의 2차 중간배당을 발표했다. 또한 2분기 중 17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연초부터 현재까지 총 37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전망


회사는 OPEC+의 감산 완화 결정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불안정한 지정학적, 거시경제적 환경 속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수요 약세로 유가가 배럴당 60~70달러 사이에서 변동하는 등 석유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탄화수소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에는 계획된 설비보수가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연간 LNG 평균 판매가격이 백만 BTU당 9~9.5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토탈에너지스는 연간 순투자 가이던스 170~175억달러를 재확인했으며, 하반기 자산 매각 수익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27일 토탈에너지스 주가는 2.66% 하락한 60.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