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록체인 게임 지원...웹3 게임 시장 전환점 맞나

웹3 게임이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서는 가운데, 마이 러블리 플래닛의 클레멍 르 브라 CEO는 구글플레이와 같은 플랫폼들이 블록체인을 단순한 수익화 수단이 아닌 백엔드 기술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술이 사용자들에게 선택적이고 부담 없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

마이 러블리 플래닛이 구글의 글로벌 #WeArePlay 캠페인에서 최초로 웹3 게임으로 선정되며 주류 앱스토어에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르 브라 CEO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마이 러블리 플래닛이 구글의 #WeArePlay 캠페인에서 최초의 웹3 게임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중요한 신호"라며 "플랫폼들이 블록체인을 단순한 수익화 모델이 아닌 기술 계층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르 브라에 따르면 플랫폼 도입의 미래는 '마찰 없는 통합'에 있다. 사용자들이 처음부터 블록체인 메커니즘을 마주하는 대신, 신뢰와 참여가 쌓인 후에 부가가치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구글플레이와 같은 플랫폼들이 특히 실제 효용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사용자 경험, 투명성, 규제 준수를 우선시하며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 러블리 플래닛은 모바일 게임플레이와 실질적인 기후 행동을 결합해 주목받고 있다. 게임에서 100개의 퍼즐 레벨을 완료할 때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심어진다. 현재까지 플레이어들은 마다가스카르의 그레인 드 비와 협력하여 38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데 기여했다.

르 브라는 게이머들의 변화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더 이상 단순한 도파민 순환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목적을 원한다. 우리 게임에서는 실제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자부심 때문에 계속 돌아온다."

시장 영향

마이 러블리 플래닛(CRYPTO: MLC) 유틸리티 토큰은 게임 생태계의 핵심으로, 플레이어들이 게임 내 보상을 전환하고 게임 재정으로 운영되는 환경 투자에 대해 투표할 수 있게 한다.

출시 이후 MLC는 260% 이상 상승했으며, 프로젝트는 현재 1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웹3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광범위한 도입을 가로막는 것은 기술이 아닌 인식이라고 르 브라는 지적했다. "인프라는 이미 갖춰져 있다. 지갑, SDK, L2 등이 있다. 부족한 것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인스트림 제품이며, 여기서 지속가능성과 웹3가 경험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거버넌스 측면에서 마이 러블리 플래닛은 MLC 보유자들이 탄소 크레딧과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와 같은 실제 투자에 대해 투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는 '대중이 주도하는 기후 행동'의 한 형태로 설명된다.

르 브라는 ESG 투명성에서 블록체인의 미래 역할도 강조했다. "심어진 모든 나무나 상쇄된 CO₂는 검증 가능한 거래와 연결될 수 있다. 향후 5년간 토큰화된 ESG 수단은 틈새시장에서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