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콘텐츠 크리에이터 결제수단으로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크리에이터 수익창출에 초점을 맞춘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플랫폼 온닷앱(Own. app)이 우분투 트라이브(Ubuntu Trib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기프트 골드(GIFT Gold)를 자사 생태계에 통합한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이는 2027년까지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아프리카 크리에이터 경제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최초의 금 기반 결제 통합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케냐,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등지의 온닷앱 크리에이터들은 기프트 골드로 충성도 보상, 팁, 구독료 지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프트 골드는 감사된 실물 금 준비금과 1:1로 연동된 디지털 자산이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디지털 기업가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제한하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결제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기프트 골드는 교환 수단이자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하며, 인플레이션이나 토큰 가격 변동에 노출되지 않고 장기적인 부의 축적이 가능한 대안을 제공한다.

우분투 트라이브의 마마두 퀴짐 투레 CEO는 "이는 단순한 기술 파트너십이 아닌 금융과 창작의 자주권을 구축할 기회"라며 "아프리카의 금 유산과 미래의 일을 융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닷앱은 초기 1,000명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아프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전역에서 10만 명의 사용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앱의 플러그인 아키텍처 전체 구축은 2025년 말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프트 골드와 관련 금융 상품이 플랫폼에 더욱 깊이 통합될 것이다.

온닷앱의 카티아 자이체프 COO 겸 공동창업자는 이번 통합이 "크리에이터에게 권한을 돌려주고" 실제 사용자 요구에 부합하는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려는 플랫폼의 사명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2025년 4분기에는 현장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자리에서 현지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하고 통합 시연을 진행하며 정책과 탈중앙화 금융에 대한 원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