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린스, 2분기 실적 호조…전 사업부문 성장세

해충방제 전문기업 롤린스(ROL)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사업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사엘라 인수 성공을 공개했다. 현금흐름 개선과 신기록 매출 달성이 두드러졌으나, 보험금 청구와 판관비 증가로 인한 마진 압박도 있었다.

매출 성장세 두각

롤린스의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으며, 유기적 성장률은 7.3%를 기록했다. 주거용 서비스 매출이 11.6%, 상업용 해충방제가 11.4%, 흰개미 방제 및 부가 서비스가 13.9% 증가하는 등 주요 사업부문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사엘라 인수 시너지 효과

4월에 인수한 사엘라의 통합 과정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며 매출과 마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경쟁력과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

현금흐름 개선

2분기 영업현금흐름은 1억7500만 달러로 21% 증가했으며, 잉여현금흐름도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했다. 이는 효율적인 재무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입증한다.

상업부문 실적 호조

핵심 사업부문인 오킨 상업부문이 두 자릿수 반복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전략적 자원 투입과 높은 고객 유지율이 이러한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매출 신기록 달성

6월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조정과 양질의 리드 발굴로 일일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마진 압박 요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총마진은 전년 대비 20bp 하락한 53.8%를 기록했다. 이는 보험금 청구 증가와 차량 관련 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판관비 증가

보험 및 청구 관련 비용 증가로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이 40bp 상승했다.

자동차 보험금 영향

과거 자동차 보험 청구 사건 진전으로 약 600만 달러의 준비금을 추가 적립했으며, 이는 증분 마진에 영향을 미쳤다.

향후 전망

롤린스는 연간 유기적 성장률 7~8%, M&A 성장률 3~4%를 전망했다. 현금흐름 전환율은 10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운영 효율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롤린스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견조한 매출 성장과 성공적인 인수합병, 개선된 현금흐름을 강조했다. 마진 압박과 판관비 증가 등의 과제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