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퍼리티뱅코프 순이익 21% 급증...아메리칸뱅크와 합병 추진

프로스퍼리티뱅코프가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뱅크와의 합병을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나, 예금 감소와 부실자산 증가 등의 과제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스퍼리티뱅코프의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1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00만달러, 21% 증가한 수치다. 주당순이익도 21% 상승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여줬다.

2025년 2분기 세금 등가 기준 순이자마진은 3.18%를 기록해 전년도 2.94%에서 상승했다. 이는 이자수익자산과 부채 관리가 개선된 것을 보여준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아메리칸뱅크 홀딩컴퍼니와의 합병 계약 체결이다. 이번 전략적 합병으로 텍사스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의 시장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핵심 상업대출은 7300만달러, 연율 2.4% 증가했다. 이는 상업대출 수요가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분기 효율성 비율은 44.8%로, 2024년 같은 기간의 51.8%에서 크게 개선됐다. 이는 비용 관리와 운영 효율성이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긍정적인 재무지표에도 불구하고 예금은 전년 대비 4억5900만달러(1.6%), 전분기 대비 5억5300만달러(2%) 감소했다. 이는 주로 공공자금 예금과 기업 예금의 감소에 기인한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부실자산은 1억1000만달러로, 2024년 같은 시기의 8900만달러에서 증가했다. 이는 자산 건전성 측면에서 은행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프로스퍼리티뱅코프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2025년 6월 30일 종료된 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아메리칸뱅크와의 합병으로 시장 지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금 감소와 부실자산 증가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