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라, 2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25% 급등

온라인 교육 기업 코세라(Coursera)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금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코세라는 주당순이익(EPS)이 12센트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9센트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9센트 대비 33.33% 증가한 수치다.

코세라의 2분기 매출은 1억871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억8052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1억703만 달러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2분기 중 700만 명의 신규 사용자 유입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코세라 주가는 전일 1.34% 상승에 이어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25.99% 급등했다. 연초 이후 6.82% 상승했으나, 최근 12개월간은 15.3% 하락한 상태다.

실적 전망 상향

코세라는 실적 발표와 함께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2025년 3분기 매출은 1억8800만~1억9200만 달러, 연간 매출은 7억3800만~7억4600만 달러를 전망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3분기 매출 1억8750만 달러와 연간 매출 7억3726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켄 한 코세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로운 운영 역량을 구현하고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을 재점화하기 위한 핵심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면서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

월가는 코세라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5건, 보유 2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매수 우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0.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5.64%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