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크리스티스 부동산, 암호화폐로 고급주택 매매 시대 연다

2025-07-26 02:09:04
크리스티스 부동산, 암호화폐로 고급주택 매매 시대 연다

은행을 거치지 않고 디지털 머니로 수백만 파운드짜리 고급 주택을 신속하게 매매하는 시대가 열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럭셔리 부동산 중개사인 크리스티스 인터내셔널 부동산이 암호화폐만으로 고급 부동산을 매매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부를 출범했다.


이번 사업은 크리스티스 인터내셔널 부동산 남부 캘리포니아의 애런 커크먼 CEO가 주도했다. 커크먼은 이미 암호화폐로 6500만 달러 규모의 베벌리힐스 주택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크리스티스는 이를 새로운 시장의 선례로 보고 있다.



은행 없는 부동산 거래


이 암호화폐 전담 사업부는 기존 은행을 통한 송금 대신 P2P 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전하고 합법적인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법률, 암호화폐,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거래를 진행한다.


이 시스템의 주요 장점은 거래 속도, 거래 비밀 보장, 글로벌 접근성 세 가지다.


커크먼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라이버시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구매자들은 디지털 자산으로 뒷받침된 LLC 등의 법인을 통해 신원을 보호할 수 있어 초고가 주택 구매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커크먼은 향후 5년 내 미국 주거용 부동산 거래의 3분의 1 이상이 암호화폐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미국인의 14%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결제 수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 가능 매물


현재 커크먼이 보유한 암호화폐 거래 가능 매물은 총 10억 달러를 넘는다. 벨에어의 1억1800만 달러짜리 라 핀 맨션과 조슈아트리의 1795만 달러짜리 인비저블 하우스 등이 포함됐다.


전 세계 부동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암호화폐 거래는 시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하지만 크리스티스의 이번 행보는 상징적인 대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빨리 블록체인을 수용할 것인지, 어떤 새로운 규제가 뒤따를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크리스티스는 부유한 구매자들이 고급 주택 그 이상을 원한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간편한 거래를 원하며, 암호화폐가 마침내 이를 실현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