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스앤허스, 공매도 세력 압박시 밈주식 급등 가능성 부상

힘스앤허스헬스(NYSE:HIMS)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면서 차기 '밈주식' 랠리의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힘스앤허스 주식은 높은 공매도 비중과 레딧 등 소셜미디어에서의 폭발적인 관심 등 개인투자자 주도 랠리의 핵심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높은 공매도 비중

벤징가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힘스앤허스의 공매도 물량은 유통주식의 3분의 1 이상인 6,500만주(약 33.5%)에 달한다.

이는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공매도 압박(숏스퀴즈) 대상이 될 수 있다.

소셜미디어 관심도 급증

스웨기스탁스에 따르면 힘스앤허스 주식에 대한 논의가 지난달 대비 약 1,000% 급증하며 월스트리트베츠에서 12번째로 많이 언급된 종목에 올랐다.

퍼스트트레이드의 스티븐 캘러핸 트레이딩 행태 분석가는 힘스앤허스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트렌드를 더 잘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기업이 혁신을 추구하고 소셜 채널에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는 것을 알아본다. 이것이 바로 HIMS가 개인투자 포럼에서 주목받는 이유"라고 캘러핸은 설명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힘스의 마케팅, 제품, 성장 잠재력을 강세 신호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베츠 투자자들의 직감이 맞을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힘스앤허스의 주당순이익(EPS)이 내년에 17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를 알아보는 안목이 있으며, 힘스앤허스가 바로 그런 사례"라고 캘러핸은 말했다.

힘스앤허스는 전년 대비 111%의 매출 성장과 240만 명의 구독자 기반 확대를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은 순수 밈주식과 차별화되는 요소이며 투기적 거래의 근거가 되고 있다.

반면 노보 노르디스크와의 파트너십 해체와 집단소송 등의 문제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경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핵심 전망

캘러핸은 힘스앤허스의 개인투자자 주도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힘스앤허스가 성장, 혁신,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기관과 온라인 투자자 커뮤니티의 관심을 유지하는 한, 개인투자자들이 이 종목에서 쉽게 발을 빼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가는 말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힘스앤허스헬스 주식은 금요일 0.79% 상승한 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