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건설사 콘소르시오 ARA, 2분기 매출 10% 증가

멕시코의 주택건설 및 쇼핑몰 개발 기업 콘소르시오 ARA SAB de CV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콘소르시오 ARA는 서민주택, 중산층주택, 고급주택 건설 및 판매와 함께 쇼핑몰 개발 및 임대 사업을 영위하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약 50년의 업력을 보유한 ARA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멕시코 15개 주에서 41개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콘소르시오 ARA의 매출은 20억7000만 페소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서민주택과 중산층주택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주택 부문 매출은 19억9000만 페소를 달성했다. 쇼핑몰 부문도 호조를 보여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11.1% 증가했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영업이익은 1억9720만 페소, 순이익은 1억7200만 페소를 기록했다. 비용 증가로 인해 두 지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EBITDA는 2억8820만 페소의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mxAA-' 신용등급 유지는 ARA의 재무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콘소르시오 ARA는 시장 변동성과 거시경제적 도전과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성장 전략과 주주 보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회사는 멕시코 전역의 가정에 주택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역량에 집중하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